기존에 쓰던 요금제가 핸드폰을 바꾸게 되면서, 어쩔 수 없이 비싼 요금제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필수 사용 기간이 끝난 후에도 귀찮아서 변경하지 않았었는데, 최근 변경을 마음 먹고 토스 요금제를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1. 이해하기 쉬운 질문과 답변
추가 설명이 필요한 경우엔 메인 질문 아래 작은 텍스트로 부가 설명이 기입되어 있으며, 답변 선택지 역시 사용자의 상황을 고려하여 "데이터는 적당히 쓰는 편이에요" 혹은 "새로 약정한지 얼마 안됐어요" 등을 기입한 것이 사용자 편의를 돕는 것 같다고 느낍니다.
2. 진행 바를 통한 진행도 파악
질문 위에 배치된 진행 바를 통해서 현재 질문은 초,중,후반 어디에 있는 지 알 수 있도록 직관적이고 심플하게 디자인한 것이 좋았습니다. 또한, 진행 바 위 멘트들 ("~님이 아낄 수 있는 금액을 찾을게요." "꼭 필요한 몇가지만 질문드려요." "마지막 질문!") 역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요.
3. 답변을 통한 요금제 추천
요금제 바꾸기 전과 바꾼 후의 1년 통신비를 비교하는 것이 직관적이고, 또 사용자로 하여금 "나의 요금제가 이렇게나 비싼 거였나?" 등의 생각을 하게 되면서 요금제 변경하도록 마음을 먹게 되는 것 같아요. (그전까진 요금제 변경 필요성을 못 느끼다가 비교를 보니 조만간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ㅎ)
1. 통신사 선택 시 블러 화면
SKT, KT, LG U+ 망의 요금제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지만, 요금제 선택 후 다시 메인 화면으로 돌아갈 때는 계속해서 전체 화면이 블러 처리가 되더라고요. 블러와 함께 상단에 "여기서 통신망을 선택할 수 있어요" 라는 문구가 함께하고요. 개인적으로, 이 기능이 필요한 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요금제를 빠르게 선택해 읽고 싶은데 이 기능때문에 불필요한 동작이 더 추가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2. 통신사 이외에도 다른 필터
현재는 통신사 별로 요금제가 정리되어 있는데요. 저는 통신사를 크게 신경쓰지 않는 사람에 속하며, 통신사보다는 데이터 제공량과 요금이 더 중요해요. 통신사 별로 나누어져있어 비교하기가 다소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1. 화면 블러 처리와 통신망 선택 안내 문구는 최초 한 번만 실현되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중요한 부분이 아니며 이미 상단에는 통신사 탭이 있기 때문에 통신사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을 알려주고 있으니깐요.
2. 기존 3통사는 그대로 유지하되 전체 통신사 요금제를 보여주면서 데이터 제공량 범위를 선택할 수 있게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금제 범위도 오름차순/내림차순이나 범위로 해도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