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명 : 두잇 서비스의 게이미피케이션 “치킨키우기”를 분석
특징
두잇은 이전까지 여러 게임을 시도해왔다. 치킨게임, 출석체크,병아리키우기 등 시도하고 사라지고를 반복했는데 이번 게임은 조금 오래가고 디벨롭을 하는 것을 보아 1차 확정을 짓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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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적으로 병아리를 키워 닭(치킨)을 만드는 것이 게임의 최종골이다. 치킨으로 키우기 위해 필요한 “모이”를 여러 게임과 이벤트로 접목시켜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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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를 받을 수 있는 곳은 총 7곳이다. 그중 공짜로 얻는 것은 4곳(복주머니,연속출석,출석체크,1분마다 모이받기), 게임을 통해 얻는 것은 1곳(모이게임), 다른 사람과 연관되어 받을 수 있는 곳2곳(훔치기,팀 배달주문하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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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주머니 : 1시간에 1개씩 열 수 있고 매일 최대 3개를 열 수 있다. 리텐션, 다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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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출석 : 3일까지 연속출석하면 다량의 모이를 받을 수 있다. 리텐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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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마다 모이받기 : 1분이 지나면 모이 1개를 자동으로 받을 수 있다. 앱 체류시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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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체크 : 하루 2번 무료 모이를 받을 수 있다. 리텐션, 다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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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훔치기 : 다른 유저의 모이를 훔친다. 15분동안 모이를 훔치는데, 15분간 앱을 켜야하는지는 알 수 없다. 또 누군가 내 모이를 훔치면 푸시알림이 온다. 연결된 느낌, 리텐션, 다회방문, 앱 체류시간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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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게임 : 소량의 모이를 걸고 다량의 모이를 받을 수 있다. 앱 체류 시간 증가,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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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주문 미션 : 배달과 관련된 것은 이거 하나 뿐. 팀 미션에 참여하면 가장 큰 보상인 1,000모이를 받을 수 있다. 주문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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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벤트는 앞서 소개한 여러 요소를 달성하면 아이템을 주는 형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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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모인 모이는 병아리 저금통에 저장하며 병아리에게 모이를 주면된다.
좋았던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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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모이를 모으는 것까지 유도하고 병아리에게 모이를 주진 않을 수 있다. “모이 훔치기”라는 기능으로 모이를 무조건 소진해야하는 압박감을 준다. 즉 모이를 여러번 공짜로 주는 이벤트로 모이의 가치가 떨어질 수 있는데 공짜로 받았더라도 받은 이상 뺏기기 싫은 심리를 잘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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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배달 서비스와 달리 두잇은 커뮤니티가 잘 발달되어있다. 이러한 점이 모이게임에 훔치기나 다른 유저의 병아리모습을 볼 수 있는 것도 연관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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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게임을 반복 시도하면서 노하우를 쌓은 것이 이번 치킨 키우기에 녹아있다고 생각할 만큼 재밌고 탄탄하다. 모이를 중심으로 게임이 굴러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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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 레벨이 생각보다 쉽게 오르지 않는데 고작? 2만원 상당의 치킨때문에 이렇게 어려운 걸 해야돼? 라는 느낌보다 그냥 게임이 재밌고 남의 모이를 훔치는게 스릴있어서 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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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이 오기까지 평균 30분정도 시간이 소요되는데 주문을 완료하고 바로 앱을 종료하지 않고 체류할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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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서비스가 아닌데도 UI퀄리티가 심플하면서 음식(치킨)과 연관이 있어 좋았다. 왜 하필 병아리지?를 이해할 수 있었다.
아쉬웠던 점&개선방안
모이주기를 누르면 모이 저금통에 갯수가 올라가는데 왜 모이 저금통이 병아리에게 모이를 주는 건지 명확하지 않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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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게임게임이진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긴 했다. 물론 배달 서비스라고해서 배달만 하라는 것은 아니지만 병아리에서 치킨까지 되기가 무척 어려워 하다보면 무엇을 위한 게임인지 잊어버릴 때가 있다.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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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팜이 크게 터지고 너도나도 게이미피케이션이 유행했었다. 마켓컬리, 오늘의 집, 토스 등등 많은 곳에서 하고 있다. 내가 해봤을 때는 두잇이 내가 혼자 키우는게 아니라 사람들과 연관되어있어 가장 재밌게 할 수 있는 게임이었다. 한 번에 게임을 뽝!하고 넣은게 아니라 여러번 시도해서 디벨롭했기 때문에 얻을 수 있었던 결과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