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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가 정말 단순하고 불필요한 것이 없다. 정말 딱 생활 쓰레기 수거 신청 - 결제 뿐이다. 어렵지 않고 심플해서 좋았다. 탭 구성도 홈, 수거신청, 이용내역, 마이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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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거 신청 시 버튼에 최소 얼마부터 요금이 시작된다는 것을 명확히 알려줘서 좋았다. 놓칠 수 있는 부분인데 버튼에 해당 내용을 적으니 무조건 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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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지역이 언제 수거가 가능한지 확인할 수 있도록 우선 지도로 한 번 보여주고 아래 상세에서 동도 어렵지 않게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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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거 후 한 시간 정도 후 정산에 관한 내용이 카카오톡으로 온다. 되게 빠르다고 생각했고 푸시 알림보다 카톡 메시지라 확실히 확인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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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화면에서 처음 맞이하는 배너가 SKT의 우주 가입고객 할인혜택이 너무 광고! 콜라보! 이런 느낌이라 거부감이 든다. 물론 가입 유도를 하는 것은 알겠으나 이후 배너들을 보면 서비스 이용, 할인 혜택, 친구 초대와 같이 이질감이 없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꼭 필요한 배너가 뒤로 밀려난 느낌이었다. 특히 할인 혜택은 중요한데 꼼꼼히 찾아보지 않은 이상 알기 어렵다는 것에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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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버튼에 최소 2,500원의 기준이 몇 kg부터 인지 알 수 없었다. 어디서 찾을 수 있는 것인지 도통 확인이 안된다. 수거 후 나오는 견적에서 1,000g=1kg이 2,500원 기본요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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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키트 신청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신청 가능 버튼(버튼처럼도 안보임)을 눌렀을 때 팝업으로 '지금은 불가능'이 뜬다는 것이 불편했다. 클릭을 해야만 불가능을 알 수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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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거 신청 시 주소를 바로 변경할 수 없어 아쉬웠다. 앞에 홈에서 변경 후 다시 돌아와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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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는 무조건 자동 결제 등록을 해야만 가능하다. 당장의 카드가 없을 경우(귀찮) 토스페이, 카카오페이로 결제하고 싶었는데 불가능해서 나중에 결제하기를 선택했다. 그런데 내가 꽤 결제일을 미뤘는데도 결제 독촉에 대한 내용이 일절없었다. 독촉이 없어 좋긴했으나 다음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다하면 돈을 받아내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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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거 후 리뷰쓰기를 눌렀는데 앱에서 벗어나 설문조사를 유도해서 당황스러웠다. 당연히 앱 내 리뷰를 쓰는 줄 알았는데 생각치 못한 플로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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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만 딱 들어가있는 서비스라 회사 측에서 설정한 가설이 검증이 된다면 발전할 가능성은 굉장히 많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빼기와 같은 비슷한 쓰레기 수거 서비스와 어떤 차별점을 두고 살아남을 수 있을지? 개인적으로는 생활쓰레기 버리는 것은 좋았는데 빼기는 가구와 같은 큰 물품들도 다 가능해서 둘이 합쳐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