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ui리뷰
■ 번개장터: 전국에 있는 내 취향의 브랜드 상품, 더 쉽고 안전하게 거래하세요.
■ 키워드 소개 : 중고, 전국, 안전, 취향, 브랜드
■ 2편, 키워드 중고: 판매자와 구매자가 ‘함께’ = My화면
일반적인 커머스앱과 달리 중고앱의 경우 가입 시, 판매자와 구매자를 구분하지 않아요. 중고앱 특성상 가입한 사용자는 언제든지 판매자가 될 수도, 구매자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이미지는 가장 대표적으로 이 특징이 드러나는 My화면(=My정보)이에요. 앞서 소개한 중고앱 3개는 판매내역, 구매내역을 모두 MY화면에서 연결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 화면에 담긴 서비스 개발자의 고뇌(…)를 상상해봅니다.
안전결제가 bm인 중고앱은 많은 판매를 일으켜야 해요. 그렇기 때문에 바텀바에서 빠르게 판매할 수 있는 “등록”버튼을 연결하여 접근성을 높였어요. 판매내역, 구매내역도 그렇게 높여주면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바텀바에 들어갈 수 있는 버튼의 최대 개수가 제한돼 있어 My로 들어간 것 같아요(+1depth)
중고나라의 My화면은 판매내역, 구매내역을 버튼으로 연결해주되 하단에 “내 상품 = 판매중인 상품”영역을 별도로 노출하여 판매내역의 접근성을 높여주려는 노력이 보여요🥹 당근마켓은 그냥 리스트로 뿌려주는 군요. 아무래도 직거래여서 판매내역, 구매내역의 관리 필요도가 낮아서 커뮤니티 기능에 더 집중한 것 같아요.
번개장터의 My화면은 중고나라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거래의 안전성=신뢰도 정보까지 챙기려는 노력이 보여요. 하지만 의도와 달리 1. 버튼 UI가 버튼처럼 보이지 않는 것 2. 화면의 각 영역이 사용성에 맞게 명확하게 구분돼 있지 않아 사용자가 화면을 부지런히 읽고 파악해야 한다는 것(=낮은 직관성)이 아쉬웠어요. 또 구매자로서 다른 판매자의 마켓화면을 방문했을 때 My화면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었는데요. 동일한 컴포넌트를 사용함으로써 개발 비용을 줄이고, 사용자의 학습을 비용을 줄이려는 의도였을까?라고 잠깐 상상해 보았어요. 하지만 ‘다른 판매자의 마켓화면’이라고 지칭한 화면도 My화면과 마찬가지로 1. 버튼 UI가 버튼 처럼 보이지 않는 것(거래내역6 을 눌렀으나 버튼이 아니었던 것) 2. 버튼 레이블의 직관성이 떨어진다는 것(평점0을 눌렀는데 상점 후기로 이동되는 것)이 동일해서 앞선 이유로 통일했다면 나이스한 방향이라는 것에는 공감되지 않았어요. 이번주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당.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