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ThinQ
씽큐는 엘지의 IoT 플랫폼 입니다. 참고로 약 1달 전 업데이트로 인해 IA구조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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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B 기능 설명-
1. [홈] IoT 가전/씽스류 등을 등록한 뒤 앱으로 제어/모니터링을 할 수 있습니다.
2. [디스커버] 가전 사용/유지/활용 팁 컨텐츠를 모아볼 수 있습니다. 최하단으로 내리면, 세탁/에어/요리/청소 카테고리로 컨텐츠를 모아볼 수도 있습니다.
3. [리포트] 등록 IoT의 에너지사용량, 각 가전 별 많이 이용한 코스, 전월 대비 사용량 변화, 이웃집 대비 우리집 사용량 차이 등을 알려줍니다.
4. [메뉴] 제품사용/관리, 제품 업그레이드, 라이프, 고객지원 등의 주요 메뉴가 모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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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디자인과 모션의 변화가 인상 깊었습니다. 기존에는 정지된 2d의 이미지였다면, 현재는 적절한 3d이미지와 모션을 사용하여 각 기기의 ‘상태’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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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화면에서 각 제품의 플러그인 페이지의 UI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세탁기/건조기에서 내가 현재 선택한 코스의 상태를 크게/선택하기 쉽게 보여주는 UI로, 이전보다 코스를 상세하게 선택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현재 버전을 봤을 때, 전보다 앱으로 세탁 횟수/온도 등을 더 상세하게 보고 변경할 수 있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버전 UI가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그런 기분이 들게 하는 것은 UI변화로 인한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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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ThinQ를 꾸준히 이용했던 입장에서, 갑작스러운 구조 변경은 당황스럽긴 했습니다. ‘홈에서 기기와 컨텐츠를 모두 접근할 수 있던’ 이전 구조에 익숙했던 터라, 자주 이용하는 컨텐츠(Taste : 요리법 컨텐츠) 접근 경로가 증가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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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건조기 코스 검색 기능이 아쉽습니다. 현재 코스 검색은 ‘정확한 코스 명’만 검색이 되고 있습니다. 코스 검색 기능은 사용자가 많이 사용하지 않지만, 특별한 케어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 때 관련된 코스가 있을까 해서 이용할 것 같습니다. 그럴 때, 익숙하지 않은 코스 이름을 일일이 외우지 않을 것입니다. (각 코스 별로 코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주는 것은 도움이 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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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씽큐는 홈 화면에서 모든 기기, 주요 콘텐츠를 모아보게 하고, 기타 많은 메뉴는 햄버거버튼에 모아두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삼성 smartThings와 유사한 GNB 형태로 바뀌었습니다.(물론 각 기능의 페이지, 기기별 플러그인 페이지에는 차이가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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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씽큐의 공지사항에 삼성 가전제품을 씽큐에 연결해 보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최근 “HCA (Home Connectivity Alliance) 참여로 ‘선호하는 하나의 앱’에서 여러 브랜드의 제품을 연결하여, 스마트한 홈 라이프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며 “21년 이후 출시된 wifi 기능이 있는 삼성 가전 제품을 등록해 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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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큐는 HCA 참여를 대비하여, 여러 제품의 기기를 등록하고 사용하는데 편리하도록 & 그래서 사용자에게 선호되는 첫번째 앱이 되기 위해 크게 구조를 변경하는 업데이트를 단행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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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목적을 생각해 봤을 때, 홈 화면에서는 ‘기기‘만 모아두는 것은 어쩌면 다른 브랜드 사용자에게는 당연한 것일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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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플러그인 화면도 더욱 이해하기 쉽게, 조작하기 쉽게 만들어 사용자에게 ’가장 선호되는 앱‘으로 선점되기를 바랐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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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과거 홈 화면에서 쉽게 접근 가능했으나, 현재 홈화면에선 경로가 변경된 콘텐츠의 ’경로‘나 ’설명‘은 씽큐에서 한번 더 고민했다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주 쓰던 기능이 없어진 줄 알고 탐색하러 다니면 물론 찾아낼 수야 있겠지만, 사용자에겐 무척 당황스러운 일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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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별로 태깅을 해두어, 코스 검색 기능을 고도화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들면 지금은 ‘기능성의류’로 정확히 이름을 검색해야 되는데, ‘운동복’ 등이 코스에 태깅되어 ‘운동복’으로 검색했을 때에도 ‘기능성의류’가 보여지는 것 처럼요. (다만 이 기능이 품이 많이 드는 기능일지는… 제가 잘 모르는 부분이라 PM/개발자 분들의 의견이 궁금하긴 합니다). 저는 빨래 할 때, ‘이 옷은 운동복인데 / 속옷인데 무슨 코스로 빠는게 더 좋을까’ 하고 생각하게 되지, ‘ㅇㅇ코스’로 빨아야 겠다라고 생각하게 되진 않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