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ui리뷰
테이블링
테이블링의 고객은 ‘방문하는 손님’과 ‘그곳을 운영하는 사장님’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손님에겐 웨이팅 없는 방문을 경험하게 하고, 사장님에겐 대기 손님을 보다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에요.
테이블링 앱을 처음 봤을 땐 소위 ‘맛집’같은 음식점만 가능한 줄 알았는데요. 테이블링 공식 홈을 읽어보니 병원이나 액티비티, 미용실, 전시장 심지어는 은행까지 포함하고 있었어요. 즉, ‘손님이 줄을 서서 입장하는 모든 곳’에 닿아있는 서비스였죠.
손님은 모바일 앱으로 대기 접수를 하고(원격으로 줄을 서는 개념인거죠), 점주는 테이블링에서 제공하는 대기 접수 태블릿으로 대기 관리 및 고객 호출을 할 수 있도록 했어요. 이를 통해 손님은 알림톡이나 문자 그리고 매장 앞에 비치된 키오스크에 나오는 음성으로도 호출받을 수 있게 됐죠.
전 지방에 살아서 웬만큼 유명한 맛집이 아니고서야 웨이팅을 경험할 일이 별로 없었어요. (제가 집순이라 잘 놀러가지 않은 탓도 있는 듯 합니다 ㅎㅎ) 10곳 중에 1-2곳 정도였던 것 같아요. 그런데 서울에서 약속을 잡거나 밥을 먹을 땐 10곳 중 7-8곳은 웨이팅을 하더라구요. (성수동 갔을 때 카페에서 웨이팅 하는거 보고 놀라서 기겁했습니다^^)
그래서인지 테이블링 앱을 켰을 때 제가 사는 곳 주위에는 웨이팅 스팟이 그렇게 많지는 않더라구요. 그런 상황에서 앱을 둘러보다가 리뷰하고 싶은 게 생겨서 이렇게 가져와봤습니다.
테이블링 앱을 이번에 처음 깔게 돼서, 신규 유저의 입장에서 사용해보려고 노력했어요. 회원가입을 마치면 테이블링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폭탄’을 지급하더라구요. 폭탄은 노쇼를 막기 위한 테이블링만의 제도인데요. 폭탄을 3개 차감해야만 원격 줄서기를 신청할 수 있고, 테이블링 내에서 결제한 메뉴 금액에 따라 폭탄을 차등 지급하기도 합니다. 또 일정 갯수의 폭탄을 차감하여 대기 순서를 미루는 기능을 하기도 해요. 이에 대한 설명은 메인 페이지의 이벤트 헤더를 누르면 되는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처음 앱을 켰을 때 저 헤더가 잘 안보였어요. 그냥 제가 못 본 것일지도.. 개인적으론 지역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헤더는 둘째치고, 전 회원가입을 마치면 폭탄을 받을 수 있다는 걸 한참 후에 알게 됐는데요. 캡쳐된 화면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폭탄 지급에 대한 힌트를 안주더라구요. 작게라도 ‘폭탄 지급 완료!’ 같은 문구를 넣어주던지, 토스트 팝업으로 알려줬어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자연스럽게 ‘폭탄이 뭐지?’하면서 찾아보게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전 앱 둘러보다가 한참 지나서 폭탄의 존재를 알게 됐어요.
TMI 하나만 공유드리자면, 전 지리에 되게 약한 편입니다. ..네, 길치에요. 그래서 제가 사는 동네에 어떤 맛집이 있는지도 몰라서 다른 동네에 사는 친구가 저희 동네 맛집을 대신 알려줄 정도에요. 그정도로 밖에 안 나가는 편이랍니다. 이 얘기를 왜 꺼냈냐하면, 테이블링 검색에서 사소한 불편함을 느꼈기 때문이에요.
검색 페이지에서 검색 창을 누르기 전에는 추천 키워드나 인기 검색어가 떠있습니다. 그런데 검색 창을 누르자마자 그 정보들이 사라지더라구요. (혹시나해서 쿠팡과 비교해봤는데, 쿠팡은 검색창을 누른 상태여도 아래에 관련 검색어가 줄줄이 떴어요) 검색창을 누르자마자 뭘 검색해야 할 지 몰라서 막히더라구요. (물론 안그러신 분들도 있을 거에요! 길치인 저만 느끼는 불편함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제가 사는 곳은 지방인데, 인기 검색어에는 성수나 경주같은 타지역 관련 검색어도 뜨더라구요. 물론 타지역의 맛집도 좋지만 당장 이 테이블링 앱을 킬 땐 제가 있는 지역 내에서 원격 웨이팅을 하기 위함이 아닐까요? 제 주변 관련 정보로 좁혀지면 더 좋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직접 갈 수 있는 선에서 인기 검색어를 띄워주면 숨겨진 웨이팅 맛집을 발견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첫번째 의문점인 폭탄은 앱 내에 설명을 적어두었기 때문일까? 정도로 추론할 수 있었습니다. 폭탄을 차감해야만 테이블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니까 웨이팅 신청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폭탄의 존재를 알게 될테니 굳이 표시를 안해둔 것 같았어요. 그래도 개인적인 생각은, 결제 과정에서 아는 것 보단 회원가입 이후 온보딩하듯이 폭탄을 설명해주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ㅎㅎ (어떻게 보면 불필요한 과정일수도 있겠지만.. 대기 신청 버튼을 누를 땐 몇개를 차감해야 하는 지 표시가 되어있더라구요. 서비스 초반에도 이렇게 언급해주면 사용자 입장에서 고마울 것 같았어요!)
두번째 의문점인 검색어 관련해서는 데이터를 걸러내야 하기 때문이 아닐까? 정도로 추론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해당 지역권 데이터로 걸러내는데 시간이 소요되니까 테이블링 앱에 모이는 전체 검색어 데이터를 수합하여 인기 검색어로 보여주는 게 아닐까 싶었어요. (어디까지나 추측입니다 ㅎㅎ 확실히는 잘 모르겠어요! 부족한 추론 부분에 덧붙여 설명해주신다면 너무너무 감사할 것 같아요!)
게다가 아까 말했듯이, 지방은 서울권에 비해 웨이팅이 그리 심하지 않아서 추천해줄 웨이팅 장소가 마땅하지 않기에 다른 지역의 정보도 보여준게 아닐까 싶었어요. 이런 맛집이 있으니 나중에 놀러갈 때 참고해봐! 식의 의도도 생각해볼 수 있었구요. (너무 갔나 싶지만 그래도 생각해보는 시간이니까요..!!^^) 아까 말했듯이 지역 범위를 좁혀서 관련 검색어를 제공하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혹은 다른 지역이라는 말을 언급해준다던지..? 이부분은 저도 생각을 좀 해봐야 할 것 같아요 ㅜ 개선안이 떠오르면 기회될 때 한번 더 다뤄보고 싶습니다!!
부족한 리뷰글이지만 읽어주신 분들 항상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