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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프렌즈

유형
UX/UI리뷰
서비스
펫프렌즈
작성자
파란
태그
폭넓은리뷰
UX라이팅
라이팅
특이한기능
Created time
2023/05/31 13:32
주차
5월 마지막주차
#uxui리뷰[ 서비스 정보 ]
서비스명 | 이커머스 서비스로, 반려동물 용품 당일 배송을 지원하고 있다. 펫프렌즈는 고객 반려동물의 품종, 상태, 기호에 따른 1:1 맞춤형 큐레이팅을 제공하고 있다.
[ 좋았던 점 ]
UI와 UX 라이팅
디자이너로서, 볼 수 밖에 없는 부분인 UI와 UX라이팅이 사용자의 흥미를 끌면서 친숙하게 만들어준다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상단에 드롭다운 버튼을 눌러 ‘고양이 or 강아지’를 선택하면 선택한 항목에 맞춰 UI 그래픽이 변한다는게 가장 눈길이 끌었다. 그리고, 아이콘 자체가 디자인 스타일이 일정하게 잡혀 있어 가독성이 더 좋았고 일정한 컬러톤도 눈을 편안하게 해주어 좋았다.
UX 라이팅 부분은 ‘부담없이 먹여보세요! 맘마샘플 모음’ 이런 사소한 문장 속에서도 ‘사료’가 아닌 ‘맘마’라는 단어를 써서, 우리 반려묘에게 줄 ‘맘마’ 이런식으로 연관되게 라이팅을 써서 친숙하면서도 친근했다. 또한, ‘내새꾸’ 라는 말이 많이 나오는데 반려묘나 반려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오구 내새끼’ 이런식으로 나와 함께하는 반려묘와 반려견을 ‘내새끼’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순화 시켜 ‘내새꾸’라고 표현한 점도 좋았다. 이런 UX 라이팅 덕분에 더욱 내 반려묘와 반려견을 생각 해주는구나라는 생가이 들었고 그만큼 신뢰도 쌓였다.
간단하게 살펴보려 한 앱이었는데, 정말 반해버리고 말았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앱
해당 앱의 CS 팀에는 반려동물관리사 1급을 보유한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반려묘 수의사로 유명하신 ‘미야옹철의 냥냥펀치’ 김명철 수의사님과의 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어 더욱이 믿음이 간다. ‘설채현의 DOG설TV’의 설채현 수의사님도 함께 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처음에 해당 앱을 들어가서 상품을 보는데 상품이 몇 없었다. 그래서 알아보니, 입고 후 30일 동안 사용자 별점 3.0 이하 상품은 판매를 중단한다는 것이었다. 반려묘와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은 특히 우리 애들이 먹는것, 노는것, 사용하는 것 모두를 꼼꼼하게 살피고 주의를 하다 보니 이러한 규칙이 생긴 모양이다. 이커머스의 장점을 최대로 살린 규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펫프렌즈의 또 다른 규척이 있다. 반려동물 문화가 우리 나라에 비해, 더 오래된 미국 식품의약처 FDA 기준에 의거하는 3년간 리콜 경험이 없는 펫 푸드만을 판매한다는 점이다. 사실, 이러한 펫 이커머스가 왜 필요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이런 펫프렌즈만의 신념이 펫프렌즈를 사용하게 만드는것 같다.
이외에도 30가지 규칙이 더 있으며, 그 규칙을 통과한 제품들만을 판매한다는 사실에 정말 펫프렌즈는 반려인들 보다도 펫에 진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커머스 밖으로
펫프렌즈는 올해, 1월 유기 동물 입양 서비스를 도입했다. 도입한 이유로는 펫프렌즈의 경쟁사 ‘핏펫’, ‘어바웃펫’이 투자를 받고 있으며, 불경기에 규제까지 강화되어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 또한, 반려동물 소비액을 줄이고 유기 동물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다 보니 최대한 많은 유저를 확보하고 유지시키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보인다.
펫 프렌즈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의 대부분(약 70%)이 펫 입문자이기 때문에 유기 동물 입양부터 초기 물품구매 및 펫프렌즈의 강점인 맞춤 추천 서비스까지 더해, 사용자들이 앱에 정착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해당 서비스를 도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도전이, 추후 펫프렌즈가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발 받침대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아쉬운 점 ]
입양 서비스 도입 후에도, 커머스 기능에 편향됨
새로 도입한 서비스라 해도, 메인 기능인 맞춤 추천 서비스에 비해 너무 포커싱이 떨어져 있다. 입양 서비스는 포인핸드도 있는데 굳이 펫프렌즈에서 입양 서비스를 사용할지가 관건이다.
추가적으로 입양 서비스를 사용했을 때, 오는 추가 서비스가 있었으면 싶다. 예를 들면, 유기 동물은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 보니 이에 맞는 사료나 영양제, 물품 추천 기능을 제공하거나, 반려동물 보험이나 원격 상담 진료 등과 같은 서비스가 추가되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단순히 유기동물 센터와 이어주는 것이 아닌 그 이어주는 과정에서 제공해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주면 더욱 입양 서비스에 대한 입지가 올라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HOME에 치우쳐진 기능들
이커머스 서비스 특성상, 판매를 위주로 하기 때문에 메인에 기능이 치우쳐진 것은 알겠지만 그래도 너무 과하게 치우쳐진 느낌이다. 그래서 되려 다른 페이지들이 너무 빈약하게 보인다.
[ 총평 ]
이번에 UIUX 분석을 하면서 반려동물 이커머스 서비스를 사용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입장에서 해당 서비스가 앞으로 더욱 확장되어 반려동물 보험이나, 반려동물 호텔 등 더 다양한 반려동물을 위한 서비스로 넓혀갔음 하는 마음이 크다.
펫프렌즈가 반려동물에 대한 상품은 정말 신중하게, 그리고 신뢰있게 제공해줘야한다는 신념에 맞게 앞으로의 서비스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서비스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