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지직
네이버가 운영하는 인터넷 방송 플랫폼으로 트위치가 대한민국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화제가 된 플랫폼이다. 네이버-’주파수’를 모티브로 로고를 작성하고 트위치의 구독연동으로 초기 사용자 확보 하고 있다.
기타소개
트위치는 2023년 12월6일 설립된 아마존 닷컴에서 제공하는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로 한국에서 유독 비싼 망 사용료에 대한 부담으로 720p화질제한, VOD중단으로 관련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였으나 결국 대한민국 서비스를 종료하고자 하는 결정을 내렸다. 그러던 과정에서 네이버와 회의 과정을 통해 트위치 스트리머를 이전시키거나 인퍼페이스를 공유하는 등 플랫폼을 이관해주는 과정을 거쳐 치지직이 화제가 되었다.
장점
1) 스트리머가 직접 채팅 규칙을 정할 수 있으며, 채팅 대기시간 부여/도네 대기시간 부여 등을 통해 기존 시청자와 신규 시청자간의 충돌을 방지하고 스트리머와 시청자 간의 올바른 스트리밍 문화를 구축하는 데 도움
2) 네이버 컨텐츠 대부분에 적용중인 클린봇의 활용
3) 스트리머 방송과 e스포츠방송의 카테고리 분리
4) 스트리머 방송일정이나 중요사항을 빠르게 전달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트리머와 시청자가 방송외에도 소통할 수 있음
5) 빠른 고화질 서비스 제공 (트위치유저를 확보하기 위해 최대한 트위치와 비슷하게 구성)
단점
1) 스트리밍을 자주 접하는 사람한테도 신규 추천 콘텐츠를 띄어줌. 맞춤 콘텐츠를 상단에 넣는게 좋을 것 같음 또한 추천컨텐츠 기준이 없어서 무엇을 바탕으로 추천해주는 지 알고 싶음.
2) 내가 좋아하는 컨텐츠만(팔로잉 채널/ 컨텐츠만) 보는 것이 까다롭다
3) 명확성이 떨어지는 UI
4) 카테고리 부재 및 검색 필터링
5) 네비게이션바에 불가피한 새소식 버튼이 있음
6) 불필요한 라운지 및 오리지널 시리즈
7) 마우스 호버가 안보임
8) 사이드바가 다 볼드체라 주요내용이 잘 안보임
9) 상단 검색바가 있는 페이지도 있고 없는 페이지도 있음
10) 채팅에 일반적인 보내기 버튼 자리에 후원버튼이 있어서 불편함
피터 모빌의 UX 허니콤 모델
유용성 - 제품이나 서비스가 그 목적성에 부합하고 있는가? 즉, 기존 트위치의 대체가 될 수 있는가? YES
트위치 UI를 그대로 가져온 치지직
치지직이 트위치의 방송 시청 화면 UI 디자인을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에,
기존 트위치 시청자는 거부감 없이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실제로 현재 여러 트위치 시청자들은 기존에 트위치에서 방송을 보던 때처럼
별도의 적응 기간이나 혼란 없이 치지직에서도 방송을 시청하고 채팅할 수
있다고 호평하고 있다.
트위치 사용자의 방송 시청 경험 계승을 위한 ‘구독 이어가기’
트위치와 공식적인 협업을 통해 스트리머 구독 기간을 연동하는
‘트위치 구독 기간 이어가기’ 기능이 대표적인 예시다. 심지어 네이버는
마케팅에서 있어서도 “스트리밍은 계속되어야 해” 라는 슬로건을 내걸면서
중단을 앞둔 트위치의 게임 스트리밍을 계승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한 상태다.
사용성 - 제품이나 서비스의 디자인이 사용자에게 직관적인가? 최종 목표에 도달 가능한가?
웹사이트 디자인을 통해 사용자가 현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지, 목표한 서비스나 콘텐츠에 빠르고 효율적으로 도착할 수 있는지 NO
마우스 커서가 접근해도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는 치지직
트위치는 사용자의 마우스 커서가 썸네일, 제목 텍스트 등에 근접하면 텍스트 색상을 변경하고, 윤곽선 효과를 추가하는 등의 상호작용을 통해 방송 시청을 유도하고 있다. 반면 치지직의 경우, 이런 마우스 커서 상호작용이 다소 미흡한 편이다. 실제로 치지직의 섬네일 이미지는 마우스 커서가 근접해도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는다.
접근성 - 제품이나 서비스 사용에 쉽게 접근해 사용할 수 있는가?
즉, 사용자가 쉽게 로그인하고, 방송 시청과 후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지 YES
네이버 서비스 연동으로 뛰어난 접근성
기존 트위치 사용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던 다양한 장벽을 네이버 서비스 연동이라는 해법으로 해결했다. 대표적으로 간편한 로그인. 실제로 치지직은 이미 네이버 계정이 존재하면 별도의 회원가입 과정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트위치의 가장 큰 고민이었던 후원 문제도 네이버 연동을 통해 해결
네이버의 네이버페이와 통합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여 문제를 해결했다. 그 결과 사용자는 네이버페이를 통해 간편하면서도 익숙하게 TTS 후원, 구독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과도 연계해 멤버십 사용자는 후원이나 구독 비용의 1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트위치의 경우, 가상 화폐인 ‘비트’를 도입해 후원, 구독 등을 진행해왔으나 수수료와 환율 등의 불편함으로 스트리머와 시청자 모두 비트 후원을 기피하며 ‘트윕’ ‘투네이션’ 등의 서드파티 후원 시스템을 이용했던 것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매력성 - 디자인적 요소가 사용자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제공하는가? ‘다크모드’강요로 NO
선택지 없는 다크 모드 화면 고집
치지직의 다크 모드는 많은 게임 스트리머가 방송을 주간보다는 야간에 진행하며, 시청자 역시 취침 전과 같은 어두운 환경에서 방송을 시청하는 것을 고려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다크 모드는 사용자의 안구 피로도 감소를 통한 시력보호, 취침 전과 같은 야간 환경 적합성 등의 장점이 있다. 문제는 다크 모드가 장점만 존재하는 만능 디자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실제로 다크 모드는 일반적인 하얀 배경에 검은 글씨를 출력하는 ‘라이트 모드’와 다르게 별도로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며, 가독성이 떨어지거나 브라우저에 따라 색상 재현에 어려움을 겪는 등의 단점이 존재한다.
검색성 - 사용자가 자신이 원할 때 제품이나 서비스를 쉽게 찾고 접근할 수 있는가? 방송 콘텐츠를 사용자가 쉽게 찾을 수 있는가? NO
미비한 방송 추천 및 카테고리 분류
카테고리별 추천 페이지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현재 많은 치지직 사용자들은 기존에 시청하던 스트리머 이외에 자신의 취향에 맞는 새로운 스트리머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입을 모아 치지직의 방송 추천 기능과 카테고리 및 태그 기능을 개선해 달라고 요구하는 실정이다.
신뢰성 - 제품 및 서비스가 사용자에게 신뢰할 수 있을 만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가?
이용약관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송출 자격이 없는 미성년자에게도 권한을 부여하는 등 NO
가치성 - 제품 및 서비스가 사용자에게 신뢰할 수 있을 만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가?
아직 베타 버전이며, 네이버 측에서 위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기에 충분히 바뀔 수 있는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