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ui리뷰
iHerb는 비타민, 건강 보조제품류 30,000 여종을 판매하고 있으며 배송 비용 할인, 고객 리워드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반적인 상품 둘러보기 과정에서 느낀 점을 적어보았다.
1. 기준 설정의 다양화
수령 국가, 언어, 결제통화, 측정 단위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다. 반드시 수령 국가의 언어에 공통되지 않아도 된다는 차별점이 편리했다. 소비자가 이해할 수 있는 통화, 편한 측정 기준, 언어등으로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깊었다.
2. 유통기한 표기
iHerb에서는 상품 페이지 첫 화면에서 정확한 유통기한 날짜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제품 특성상 소비자는 유통기한 정보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특가 및 프로모션 상품의 경우 유통기한이 임박하더라도 그에 상응하여 납득 가능한 선에서 구매를 결심하게 된다. 타 서비스에서 쇼핑을 하는 경우 유통기한을 알기 위해서 판매자에서 별도 문의를 남겨야 하는 경우가 많았던 점을 기억하면, 이 점이 소비자의 알 권리를 매우 충족시켜주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1. 함께 구매하면 좋은 상품
상품 하단에 관련상품 추천항목이 있다. 나열은 '현재 선택한 상품+추천상품1+추천상품2' 인데, 상품의 작은 이미지로만 표기되어 있어 어떤 상품을 추천하는것인지 또 첫번째로 보이는 상품이 현재 선택된 상품임을 인지하기 어렵다. 이미지 하단에 상품명이 표기되어야 조금이나마 제 기능을 하는 유용한 장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2. 구매 제한 국가
간혹 상품을 선택하여 정보를 보거나 장바구니에 담으려 할때 구매가 불가한 지역이라는 페이지가 뜬다. (더군다나 추천 상품으로 뜬 상품을 클릭했는데 구매할 수 없는 경우도 있었다) 적어도 지역에 따라 구매할 수 없는 상품은 해당 지역에서는 비노출 되어야, 고객에게 허탈한 감정이 들게 하는 구매 경험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3. 하단 탭 바 아이콘터치
하단탭바에 있는 홈, 카테고리별 검색, 장바구니, 마이페이지 아이콘을 두번 누를 때 최상단으로 이동하지 않는다. 무배를 채우기 위해 한개의 상품보다는 여러 상품을 비교하고 둘러보다 장바구니에 담아 결제하기 때문에 스크롤 다운 된 경우가 많을텐데, 중요한 정보가 몰려있고 흥미로운 탐색이 가능한 최상단으로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장치를 최대한 많이 마련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확실히 여러 국가를 대상으로 상품을 유통하는 서비스이니만큼 상품에 대한 전문성이나 다양성에 대한 점은 한국에서 쉽게 접했던 일반적인 쇼핑몰과는 차이가 느껴졌다. 하지만 UXUI적으로는 보완/개선이 많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상품 정보는 차고 넘치게 보여주고 있으나, 이를 쉽게 찾고 이해하고 활용하기에는 불편함이 많았다. 추가로 맞춤 상품을 제안해주는 (일반적인 연관상품X) 개인화 서비스라거나, 쉬운 상품비교 기능이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